사회 사회일반

'경영진과 면담 요구' 신한은행 라임펀드 항의집회

김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4 13:58

수정 2020.11.04 13:58

4일 신한은행 본사 항의방문
4일 오후 신한은행 라임펀드 피해자들이 신한은행 본사를 찾아 항의집회를 열었다. 전국사모펀드공대위 제공.
4일 오후 신한은행 라임펀드 피해자들이 신한은행 본사를 찾아 항의집회를 열었다. 전국사모펀드공대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 라임펀드 피해자들이 펀드 판매 중개사인 신한은행의 불성실한 피해처리를 항의했다.

신한은행 라임CI펀드 피해자연대 10여명이 4일 오후 신한은행 본점을 찾아 피해복구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신한은행 본사를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피해자연대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자택 앞 시위에 대한 경영진의 면담 불응, 가교 운용사 설립에 대한 공청회 요청 취소, 연내 실시될 수 있다고 하던 분쟁조정위가 1년 이상 연장될 수 있다는 무책임한 입장을 비판한다"며 "강력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피해자연합 공대위 역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자택을 찾아 집단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에 이어 5일에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 사모펀드 사기피해총액은 약 2조원, 피해자는 4000여명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신한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해 불완전판매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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