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0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을 달랬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은 4일(현지시간) 새벽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주요 경합주 개표 상황을 언급하고 대규모 우편 투표가 이뤄진 점을 들어 “결과가 4일 오전이나 더 늦게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투표가 인정될 때 까지 기다릴 것” 이라며 자신의 선거 캠프가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개표에서 득표율로 밀리고 있는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며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승리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