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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강국 韓, AI 융합 경제효과 크다" [AI World 2020]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4 18:47

수정 2020.11.04 19:02

SK '가우스랩스' 김영한 대표
"AI는 가치있는 일을 돕는 존재"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AI World 2020' 기조연설에서 가우스랩스의 김영한 대표는 "AI 접목으로 수익성이 보장되는 분야로 금융, 소셜네트워크, 제조업 3개 정도를 꼽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김범석 기자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AI World 2020' 기조연설에서 가우스랩스의 김영한 대표는 "AI 접목으로 수익성이 보장되는 분야로 금융, 소셜네트워크, 제조업 3개 정도를 꼽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김범석 기자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일제히 AI 기술을 적용하기 좋은 분야로 제조업을 꼽았다. 제조업 분야는 규제가 없어 혁신을 시도하기 좋은 데다 전통산업이어서 막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는 AI를 활발하게 도입할 경우 경제적 효과가 높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韓, 산업용 AI 유리한 고지"


가우스랩스의 김영한 대표는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AI World 2020' 기조연설에서 "제조업은 경제 유발효과가 크기 때문에 AI를 적용하기 좋은 분야"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산업용 로봇 활용도가 세계적 수준이어서 빅데이터가 많이 창출된다"고 말했다. 가우스랩스는 SK그룹의 첫 AI법인으로 지난 9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됐다. 2022년까지 SK하이닉스가 전액 투자해 운영한다.


글로벌 AI 전문가인 김영한 대표는 "AI가 많은 부분에서 인간에게 도움이 되고 있지만, 인간을 대체하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AI는 인간이 더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AI, 이미 삶의 동반자"


이날 행사의 개막을 알린 파이낸셜뉴스 전선익 부사장은 "실생활에서 AI는 더욱 중요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 부사장은 "AI는 자동차, 예술, 요리 등 이미 삶의 동반자로 자리잡았다"며 "AI를 일상에 받아들일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미희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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