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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中 광군제 시즌 알리바바서 매출 쑥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5 14:43

수정 2020.11.05 14:43

쿠쿠전자 광군제 프로모션 이미지. 쿠쿠전자 제공
쿠쿠전자 광군제 프로모션 이미지. 쿠쿠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쿠쿠전자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가 열린 괄목할만한 매출 실적을 올렸다.

쿠쿠전자는 중국 대표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티몰에 한국 본사 직영 셀러(Seller)로 직접 입점, 사전 예약 후 본격적으로 광군제가 시작된 지난 1일 단 하루 매출이 10월 한 달 동안 집계된 매출보다 11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 같은 날인 10월 1일 하루보다는 매출 대비 약 100배 이상 높아진 실적을 보였다. 쿠쿠전자는 광군제 시작 전인 지난 달 21~31일까지 전기밥솥을 중심으로 한 10개 모델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중국 내 주력 모델인 'CRP-AHB1010FD', 'CRP-HVB068SE'가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 속 이번 매출 성과를 견인했다.
국토 면적이 넓은 중국은 여러 품종의 쌀이 재배되고, 요리 문화도 발달해 다양한 레시피를 탑재한 밥솥 모델의 수요가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트윈프레셔 'CRP-JHTR1085FG', 'CRP-JHTR0685'가 중국어 음성 안내, 중국인 취향에 맞춘 죽 매뉴얼 강화 등 현지 맞춤 기능과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수요가 급등해 대표적인 프리미엄 'K-가전'으로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쿠쿠는 대표 K-가전 브랜드로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과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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