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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교통유발부담금, 호텔 롯데·해비치·신라 순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5 18:10

수정 2020.11.05 18:10

2020 교통유발부담금 12억1000만원 징수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로를 지나는 렌터카. [사진=뉴시스DB]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로를 지나는 렌터카. [사진=뉴시스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5일 2020년 교통유발부담금으로 12억1000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부과액 13억9100만원의 87%수준이다.

최고 납부액은 롯데호텔제주로 1억100만원을 납부했다. 이어 해비치리조트앤호텔 7500만원, 호텔신라제주호텔 6700만원 순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시설물의 교통 혼잡 유발 정도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연면적 1000㎡이상 시설물 소유자에게 매년 10월에 부과된다.


서귀포시가 당초 지난 10월 14억60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휴·폐업, 공실·미사용 등의 사유로 부담금이 최종 13억원대로 경감됐다.

납기 내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은 곳은 부과액의 3%가 가산된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공시송달·체납독촉을 통해 체납액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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