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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정국에도 코로나 확산...일일 확진자 1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5 20:41

수정 2020.11.05 20:41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4일(현지시간)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마스크를 쓴 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로이터뉴스1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4일(현지시간)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마스크를 쓴 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선 정국으로 혼란에 빠져있는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10만명을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CNN은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를 인용해 이날 10만2831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같은날 미국에서는 1097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피해를 겪고 있는 미국에서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건조해지자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의 지난 1주일 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60만명을 넘어섰고 같은기간 일평균 8만60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미국은 현재 누적 948만명의 감염자와 23만3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남부 및 중서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는 4일 90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26명이 숨졌다.
같은 날 미주리와 네브래스카, 오클라호마주는 기록적인 입원율을 기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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