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조덕희 여사가 지난 2006년 남도학숙에 20억원 상당의 현금과 주식을 기탁해 조성됐다. 이 장학금은 정치, 경제, 금융, 학문, 언론 등 각 분야의 리더를 꿈꾸는 학생을 선발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갖추고 이웃에 대한 섬김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가진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조 여사는 지난 2012년 별세했으나, 장학사업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지속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기성도(연세대 행정학과 3학년), 김경은(고려대 생명과학과 2학년), 김예권(한국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과 3학년), 김예림(경희대 자율전공학과 2학년), 김평강(중앙대 국제물류학과 3학년), 김형민(고려대 행정학과 2학년), 김호균(숭실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2학년), 김희진(가톨릭대 경영학과 2학년), 문민휴(광운대 화학공학과 2학년), 송유나(이화여대 교육학과 3학년), 원귀은(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2학년), 유하영(서울대 사회학과 2학년), 이진영(한국외대 노어과 2학년), 이하은(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학년), 주성민(숭실대 기독교학과 2학년), 주영광(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학과 2학년), 하정한(고려대 서어서문학과 4학년) 등 총 17명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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