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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촌권역 학교 162개 수돗물 수질검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6 09:49

수정 2020.11.06 09:49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수돗물의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수돗물의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9∼27일 수돗물 신뢰회복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공촌정수장의 급수권역 내 162개 학교에 대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시료를 직접 채수해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인 ‘맑은물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맑은물연구소는 검사 의뢰된 수돗물에 대해 시각, 맛, 냄새 등 심미적 영향과 배관오염 및 노후 정도를 알 수 있는 탁도, 잔류염소, pH, 철, 아연 등 총 7개 항목을 검사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대표성을 갖는 총 18개 학교에 대해서는 먹는 물 수질검사 61개 전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 기준 부적합 시 다시 한번 채수 후 재검사와 함께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앞으로 수질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에 대해 수질안전부, 맑은물연구소,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합동으로 현장조사 및 수도꼭지 수질 전수검사, 수돗물 유입ㆍ유출 수질 비교 검사와 배관내시경 등을 실시해 문제점 진단과 안전 조치도 같이 시행할 계획이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그 동안 건강한 우리집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가정집 중심의 인천형 워터케어 및 비대면 수질검사를 학교 등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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