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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말고 조지아에서 끝날판...0.1%p차 초접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6 10:16

수정 2020.11.06 14:37


지난 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선스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후 투표 확인 스티커를 받고 있다./AP뉴시스
지난 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선스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후 투표 확인 스티커를 받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 16석이 걸린 조지아주에서 0.1%포인트 차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오후 8시 10분 (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남은 경합지 중 하나인 조지아주에서 개표가 98%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 0.1%포인트 차로 겨우 앞서고 있다. 표수로는 3500표가량 차이 나는 초접전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줄곧 우위를 점해왔다. 하지만 개표율이 100%에 가까워지면서 바이든 후보가 뒷심을 발휘했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6석을 보유한 네바다주(개표율 89%)에서만 승리해도 당선을 확실시할 수 있다고 전해왔다. 하지만 네바다주보다 결과가 빨리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다면 다른 경합 주의 결과와 상관없이 바이든 후보는 당선을 확정할 수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캠프 측이 현재 조지아주 채텀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어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이날 조지아주 1심 법원은 캠프 측의 이같은 청구를 기각했다.
하지만 캠프 측이 고등법원 주 대법원, 길게는 연방 대법원까지의 항소, 상고를 예고하고 있어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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