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의회 교육위, 대구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6 15:32

수정 2020.11.06 15:32

학습결손, 교육의 사각지대 없도록 할 것
대구시의회 전경.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전경.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대구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개학연기, 온라인 개학 등의 위기상황 속에서의 학생 안전, 수업지원 대책 및 교육기관의 방역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 교육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한 공교육 강화 대책을 강력히 주문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도입된 원격 교육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다문화, 장애학생, 저소득계층 등 취약계층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교육의 양극화 해소 대책과 기초학력 향상 대책을 주문할 예정이다. 학력 외 학생 심리 방역과 인성교육 향상에 힘써줄 것을 촉구할 방침다.

전경원 위원은 대구형 온라인 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향후 원격 수업에 있어 쌍방향 수업 비중의 확대와 학교별 스마트 기기의 안정적 보급을 주문하고, 최근 늘어나는 학생들의 공유 전동킥보드 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앞으로 개정 '도로교통법'에 대한 보완책으로 실효성 있는 학생 교통안전교육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송영헌 위원은 장애학생, 다문화 학생 등이 온라인수업에 취약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맞춤형 학습 지원책을 주문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심리 방역 대책과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등에 대한 대책을 촉구한다.

박우근 위원은 학교 간·학생 간 교육격차, 교육 불평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기초학력 향상과 학력편차 해소를 위한 대책을 촉구한 뒤 12월로 늦춰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대책을 꼼꼼히 체크해보고 매년 반복되고 있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

강성환 위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있어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도서관 활성화 대책과 함께 안정적인 도서 보급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한다.


이진련 위원은 안전성에 문제가 되었던 다이텍 필터교체형 면마스크에 대한 구매 과정, 불량상태, 민원 처리과정의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최초 언론 보도 후 조기에 사용중지 및 회수 안내를 하지 않은 점과 늦은 회수 조치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