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28개월 임기 중 22개월이나 '광역시장 직무수행 평가' 1위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지사 가운데서도 광역시장으로는 유일하게 '톱 3'에 연속 포함되며 민선7기 후반기 광주시정도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10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의 직무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55.3%로 15개 광역단체장(서울시장·부산시장 제외) 가운데 3위였다.
1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긍정평가 67.0%),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긍정평가 61.3%)였다.
매월 실시되는 리얼미터의 이 여론조사에서 최근 4개월 연속 직무수행 평가 1~3등은 '이재명-김영록-이용섭' 순이다.
특히 7개월 연속 광역시장 가운데 직무수행 평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의 '선전'이 눈에 띈다.
이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잘한다'는 긍정적 평가는 민선7기 광주시장 취임 직후인 2018년 7월 10위로 시작했지만 12월엔 4위로 수직상승했다.
지난해는 1월 4위에 이어 2~3월에는 2위를 차지했고, 4월 조사에서 김영록 지사를 추월하며 17개 광역단체장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부터 진행된 이 조사에서 특·광역시장이 직무수행 평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시장이 최초였다.
이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갤럽의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17개 광역단체장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이 시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28개월 평가 기간 중 22개월 광역시장 중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시청 안팎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광주형 일자리' '세계수영대회' 등 각종 지역현안을 뚝심과 소통을 바탕으로 하나둘씩 해결한면서 이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신임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광주시대' '시도 행정통합 시동' 등 광주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정책을 발굴하고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한 것도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광주시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참여와 실천활동'은 85.7%, '시기별 사회적거리두기 조치의 적절성'은 88.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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