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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前대통령 "애국적 연설" 바이든 당선축하 통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9 08:28

수정 2020.11.09 11:06

트럼프 지지자들에게도 위로 뜻 "트럼프 재검표 요구할 권리"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21일(현지시간)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P뉴시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21일(현지시간)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P뉴시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보냈다.

공화당 소속인 부시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방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조 바이든과 통화를 가졌다”며 “나는 따뜻한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어제밤 애국적인 연설을 한 것에 감사하다고도 전했다”라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또 카멀라 해리스의 역사적인 부통령 당선도 축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록 우리가 정치적으로는 다르지만 나는 조 바이든을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를 이끌고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라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또 이번 선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000만표 이상을 얻는 유례없는 정치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그의 지지자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표 관련 소송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측이 재검표와 법적소송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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