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레드캡투어 항공·호텔 예약시스템 도입‥출장준비 편의성 높여

LG전자가 임직원의 출장준비를 크게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레드캡투어와 함께 새로운 출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도입했다. 출장관리시스템 화면 이미지.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레드캡투어의 실시간 항공·호텔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임직원의 출장준비를 돕는 새 출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G전자의 출장관리시스템인 'IBTS'와 레드캡투어의 항공·호텔 예약시스템인 OBT(On-line Booking Tool)를 통합해 만들었다.

기존엔 여행사를 통해 출장비용과 일정에 맞는 최적의 항공·호텔 옵션을 선택해 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져 임직원들은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원하는 조건에 맞춰 출장을 준비할 수 있다.

새로운 관리시스템은 114개 항공사의 운항정보와 128개국 30만여 호텔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최적의 항공과 호텔을 직접 추천한다.

시스템은 LG전자가 항공사, 숙박업체 등과 맺은 제휴프로그램을 반영하고 출장규정을 고려해 보다 정교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호텔 정보를 검색하면 호텔과 법인 간의 거리도 한눈에 보여준다.

이 시스템은 레드캡투어가 LG CNS와 함께 개발한 기업고객용 실시간 항공·호텔 예약시스템인 ‘레드캡 OBT’를 적용했다.

레드캡 OBT는 일반적인 B2B 예약시스템에 비해 기업할인운임과 최저가 상품을 추천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

LG전자 사내 포털사이트의 챗봇 서비스인 ‘엘지니’도 출장관리시스템과 연동돼 있다. 직원들은 항공·호텔 예약, 비용 정산까지 출장 관련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출장비 정산”이라고 엘지니에 입력하면, 출장관리시스템의 정산 메뉴로 이동하는 링크를 알려준다.

‘출장’이라고 입력하면 출장규정을 상세히 알려준다.

LG전자가 임직원의 출장준비를 크게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레드캡투어와 함께 새로운 출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도입했다. LG전자 직원이 출장관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mail] 김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