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큐셀이 풍력발전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큐셀은 9일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평창군과 한국중부발전, 태환과 평창 지역 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에 조성될 40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소 사업 등 평창군 내 풍력사업에 대한 협업을 위한 이번 MOU를 통해 사업 참여사들은 지역사회 소득증진과 고용창출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에서 평창군은 민간투자가 원활이 추진 될 수 있게 풍력발전사업의 행정지원을 하고, 중부발전은 사업 개발 지원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로 발급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및 발전소 운영 등에 참여한다. 한화큐셀과 태환은 각각 풍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과 인허가를 포함한 사업 개발을 주관한다.
특히 한화큐셀은 올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 수립 이후 ESS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과 발전소 개발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등 태양광 외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풍력발전사업도 한화큐셀의 새로운 사업 중 하나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풍력사업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번 협약 참여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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