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강서구는 겨울철을 대비해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아파트·연립주택과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겨울철 낮은 습도와 한파, 지반 동결, 폭설 등으로 아파트 단지 내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아파트, 임대주택, 소규모 공동주택 등 314개 단지와 축대, 옹벽, 담장 등이 점검대상이다.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특정관리대상 아파트와 연립주택, 15층 이하 임의관리대상 단지, 소규모 공동주택(213개 단지)은 구청에서 안전점검 전문가(건축사)를 선정해 합동점검한다.
강서구는 기둥, 보 등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여부, 지반침하, 옥상 물탱크·물건 적치 등 과하중 상태, 어린이놀이터 시설물, 옹벽·담장·석축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지적된 시설물은 즉시 보수, 보강 등을 관리자나 소유자에게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재해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사용제한, 금지 등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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