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스타즈 온 스테이지 2020: 투나잇'은 올해 그 누구보다 빛나게 비상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인 첼리스트 홍진호와 테너 존 노가 호스트가 되어 '음악으로 빛나는 환상적인 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홍진호와 존 노는 각각 JTBC '슈퍼밴드' 우승팀인 '호피폴라', JTBC의 인기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의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멤버로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가이지만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를 협업하며 다양하고 신선한 무대를 통해 청중과 소통하기 원한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번 무대는 '투나잇'을 부제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들로 구성했다.
먼저 1부 무대는 홍진호의 따뜻한 첼로 보이스로 채워진다. 가장 먼저 연주될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은 가장 아름다운 첼로 협주곡으로 불리며 첼리스트들이 즐겨 연주하는 곡이다. 하이든 외에도 드보르작,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그리고 피아졸라에 이르기까지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함께 협연하며 한층 풍성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2부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테너 존 노가 오페라부터 뮤지컬 넘버까지 다양한 그의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존 노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네모리니의 아리아인 '남몰래 흐르는 눈물'과 '산들바람에게 물어보세요'를 노래할 예정이다. 여기에 2부 무대의 스페셜 게스트로 올해 도이치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박혜상이 함께 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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