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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 개발 보스턴 다이내믹스, 현대차에 안길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0 08:36

수정 2020.11.10 16:17

블룸버그 "매각협상 논의중"
현대차 "결정된 사항 없어"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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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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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프트뱅크그룹이 로봇 개발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하는 방향을 논의중이라고 국내외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국내외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거래규모는 최대 10억달러(1조1350억원) 규모에 달한다. 다만 매각 조건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협상이 중간에 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그룹으로서 언제나 다양한 전략적 투자와 제휴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다"면서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관련해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1992년 설립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13년 구글에 인수됐다가 2017년 7월 소프트뱅크에 팔렸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개를 닮은 로봇 '스팟'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로봇 개발업체다.
2013년 구글에 매각됐다가 2017년 소프트뱅크가 인수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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