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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우덕재단 한일홀딩스에 감사패 전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1 06:24

수정 2020.11.11 10:36

박노준 안양대 총장 9일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오른쪽)에게 대학발전기금 후원 감사패 전달. 사진제공=안양대
박노준 안양대 총장 9일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오른쪽)에게 대학발전기금 후원 감사패 전달. 사진제공=안양대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박노준 안양대 총장이 9일 한일시멘트 빌딩 8층 접견실에서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한 (재)우덕재단의 한일홀딩스 허기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고 허채경 회장은 1983년 우수한 인재 양성과 연구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한다는 뜻으로 우덕재단을 설립했으며, 우덕재단은 2019년까지 장학금과 연구기금으로 총 293억원을 기부했다.

안양대는 이런 취지를 살려 우덕재단이 후원한 발전기금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따른 언택트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허기호 회장은 이날 감사패를 받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급변한 교육환경에 어려움을 겪을 청년의 고충을 덜어주고, 이번 발전기금이 용기를 잃지 않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준 안양대 총장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 경영에 여러 난관이 있을 터인데 청년을 위한 정성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우덕 허채경 선대 회장의 뜻을 잘 받들어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에 발전기금을 소중하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한일홀딩스는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한일네트웍스, 한일산업 등을 주력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특히 한일시멘트는 반세기 넘게 한국경제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시멘트 업계 탑티어 기업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멘트 부문에서 1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친환경 경영을 통해 시멘트 업체 중 유일하게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기업’으로 3회 연속 선정됐다.


한편 7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안양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ACE+)’으로서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통일캠퍼스 대학’, ‘인문한국플러스(HK+)대학’ 등 각종 수식어가 붙을 만큼 ‘창의융합 강소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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