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2020 십일절 페스티벌'을 맞아 11번가 고객만을 위한 무목적비행(관광비행) 전세기를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특정 공항에 착륙하지 않고 관광비행을 즐기는 '무목적비행'이 화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주항공과 함께 상공에서 하트 모양으로 한반도를 도는 특별한 운항코스의 '11번가 전세기 하트에어' 항공권을 선착순 특가 판매한다. 오는 11월 28일 오전 11시10분 인천공항을 이륙해 인천, 광주, 여수, 사천, 부산, 포항, 예천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2시40분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3열 좌석 당 2인씩 배정, 120석 한정으로 운영된다.
항공권만 구매할 경우 1인 4만9500원(50% 할인가), 항공권 2인에 인천 그랜드하얏트 1박 숙박 포함 시 27만9000원(40% 할인가)이다. 운항시간 동안 스낵 등으로 구성된 제주항공의 콜드밀을 제공하고 승무원과 승객들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기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2인석을 구매하는 선착순 6명(12좌석)에게는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 안승희 무형상품 담당은 "코로나19로 비행기가 그리워진 많은 이들을 위해 제주항공과 함께 기획한 특별한 항공 패키지"라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십일절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맞이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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