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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文대통령 "농촌 잠재력 주목...한국판뉴딜 핵심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1 11:29

수정 2020.11.11 11:29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0월2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치사하고 있다. 2018.10.25. photo1006@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0월2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치사하고 있다. 2018.10.25. photo1006@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농업은 생명 산업이자 국가기간산업이며, 농촌은 우리 민족공동체의 터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고, 삶의 터전으로서 농촌이 갖고 있는 거대한 잠재력에 주목하게 되었다"며 "우리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대의 농정을 과감하게 펼쳐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식량계획과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여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농업과 농촌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며, 식량안보 체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土月 土日)로,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199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문 대통령은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뒤이은 세 번의 태풍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대응함에 있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3년 이후 17년 만에 기념식에 참석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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