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은 '전 세대를 위한 음악'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 대상의 '우리아이 첫 콘서트', 청소년 대상의 '음악수업 2교시', '교과서 영상화 사업', 성인 대상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등 모든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웰에이징 콘서트'는 수준 높은 연주와 특별한 장소가 결합된 공연을 통해 장년층인 50플러스 세대가 예술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사전 강연과 본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강연은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정신건강 강연이 진행된다. 이해우 센터장은 '깜박깜박하는 건망증, 기억을 붙잡고 싶으신가요?'라는 주제로 '치매'를 예방하고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본 공연에서는 서울시향 현악 단원 8인의 연주로 두뇌 자극을 통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모차르트의 작품을 선보인다. '디베르티멘토 작품 136'과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등 경쾌하고 유려한 선율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 밖에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포레 '파반'과 보로딘, 풀랑크 등의 작품들도 연주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진행자로는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 주임교수인 노승림이 함께 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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