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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이웃사랑, 갈수록 탄탄해지는 이유 [사회공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1 16:29

수정 2020.11.11 18:32

‘교육-복지-환경’ 사회공헌 3대 핵심축으로 재편
GS건설 제공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코로나19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회공헌사업 확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층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의 '3대 핵심영역'으로 재편해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위한 전국 290개 공부방

11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코로나19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란 이름으로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공부방의 도배, 창호, 조명 등을 개선해주고 책상, 의자, 침대, 옷장, PC 등 물품과 학습지원비도 지원한다. 공부방 지원 학생 중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을, 2년제 대학 입학생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를 오픈했고, 2016년 11월엔 200호점을 완공했다. 1호점을 시작한 지 5년6개월 만이다. 지난해 말에는 290호점까지 오픈하며 지속적으로 공부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임직원 12년째 김장김치 나눔 봉사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GS건설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2009년 남촌재단과 처음으로 시작한 뒤 이듬해 그 범위를 직원에서 직원가족까지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들과 GS건설 임직원 ,임직원 가족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코리더스 4명과 GS건설 임직원, 임직원 가족 등 총 120명이 참여해 저소득층 가정 1004가구에 가구당 20㎏의 김치를 배송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2곳, 종합사회복지관 1곳 등 총 6곳에는 2500㎏의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하기도 했다.

■청년·어르신 위한 보금자리 지원

지난 2018년부터는 청년과 나홀로 어르신을 연결해 새로운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부산청년 쉐어하우스 '동거동락'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쉐어하우스 조성사업은 부산시 공유경제촉진사업으로, 부산시가 2017년 7월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안했다. GS건설은 단순 봉사활동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좋은 취지 사업이라며 직접 참여의사를 밝혔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0만원을 지난 8월 부산시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접수했고, 시 보조금 1000만원을 더해 6000만원으로 1차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쉐어하우스는 2017년 8월 1차에 총 3채(10실)을 지원했고, 이듬해인 2018년 10월 2차에서 총 4채(15실), 2019년 12월 3차에는 총 3차(11실)을 지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공유경제 관점에서 접근해 나 홀로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사는 주거공유사업을 통해 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삶에 활력을 높이는 모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수혜학생은 학업 중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와 생활금을 충당하고 있는데, 이번 쉐어하우스를 통해 상당부분 거주비를 줄일 수 있게 돼 생활비를 줄일이는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로나 확산방지 방역물품 기부

GS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구미 환경사업현장에서 구미시에 방진마스크 등 비상용품 50상자를 기부했다. 지난 4월 부산 토목사업현장에서도 부산시 연제구, 해운대구, 동래구를 비롯한 3개 구에 도합 8,000여매에 달하는 면마스크를 기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대량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경북 인근 지역인 부산에도 코로나19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하게됐다"고 물품 전달 취지를 전했다.

당초 GS건설은 지난해까지 환경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종로구 저소득층 및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5000여장을 지원했다.
이는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종로장애인복지관 등에 전해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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