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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기대감 모더나 주가 7% 상승, 이틀 연속 급등세

뉴스1

입력 2020.11.13 06:47

수정 2020.11.13 07:29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 © 로이터=뉴스1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코로나 백신 기대감으로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모더나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51% 급등한 87.8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모더나가 조만간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전일에도 모더나의 주가는 급등했다. 전일 모더나의 주가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8.40% 급등한 82.4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모더나는 개장전 11월 말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첫번째 효능 분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의 경쟁사인 화이자는 지난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를 막는 데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어 모더나도 이달 말 자사 백신 임상시험 분석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

스테판 밴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에서 효능 분석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즉각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도 좋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더나도 화이자와 같은 mRNA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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