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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서, 특수장비로 주차장 불 큰 피해 막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3 08:26

수정 2020.11.13 08:26

지난 10일 세종시 한솔동 지하주차장 차량화재, 이동픽업식 관창 사용 단숨에 진압
세종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10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세종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10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지난 10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했던 차량화재를 신속히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세종소방서가 보유한 특수장비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초동대처가 큰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지만, 현장에 출동한 119안전센터 진압대원들이 엔진룸 내부에서 확대되던 불길을 특수 장비를 활용, 단숨에 진압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수장비는 ‘이동픽업식 관창’으로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지하주차장, 고층건축물 등에 적합한 장비다.

진압대원이 직접 사고 현장까지 폼 관창과 소화 약제를 갖고 진입해 소화전과 결합한 뒤 현장에서 바로 소화약제와 혼합·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성구 세종소방서 현장지휘대장은 “현장 대원들의 특수 장비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앞으로 다양한 화재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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