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외신들은 카리브해를 운항하는 크루즈선 시드림1 승객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시드림1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카리브해에서 운항이 재개된 첫 크루즈선으로 알려졌다.
7일 바베이도스를 출항한 이 선박은 승객들의 확진이 확인된 후 지난 11일 바베이도스 해안으로 돌아왔다.
선박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66명이 탑승하고 있다고 시드림측은 밝혔다.
시드림은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재검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승객들은 여객선내 방안에 묶여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나머지 승객들이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선박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정박지에서 하선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드림은 지난 여름 노르웨이에서 운항을 다시 시작했으며 승객이나 승무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카리브해 겨울 시즌에 대비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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