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두나무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비대면 사회에서 블록체인 역할 재조명
[파이낸셜뉴스] 업비트가 오는 2021년 주목해야하는 블록체인 산업의 키워드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탈중앙금융(디파이), 특금법을 꼽았다.
비대면 사회에서 블록체인 역할 재조명
업비트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내년 블록체인 산업의 키워드를 짚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13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2020’의 주제를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로 선정하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 UDC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DC 2020 행사 기간 동안 하루에 한 개의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펼칠 예정이다.
UDC 2020 개막 첫날엔 ‘UDC 2020,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를 주제로 주최사 두나무 이석우 대표가 UDC 2020 개최 의의, 2021년의 블록체인 산업 전망, 주목해야 할 UDC 2020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기아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가장 큰 인도주의 기관’이라 칭해지며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에드가르도 유 지원프로그램 총괄은 오프닝 키노트를 맡는다.
2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에 대해 다룬다. 12월 1일엔 전세계의 화두인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주제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제13대 의장을 지낸 윌키파&갤러거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선임 고문 △라인의 블록체인 개발사 언체인 이홍규 대표가 강연 한다.
12월 2일엔 디파이를 주제로 △메이커다오 사업을 지원하는 메이커 재단 구스타프 아렌토프트 유럽 사업본부 대표 △두나무의 가상자산 금융 자회사 DXM 유주용 최고전략책임자가 강연한다.
12월 3일엔 ‘2021년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관련 정책 이슈’를 주제로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팀 이구순 부국장 △법무법인 광장의 핀테크·블록체인 팀장 윤종수 변호사 △글로벌 금융 투자사 디알더블유(DRW)의 자회사인 컴벌랜드 디알더블유의 홍준기 아시아 대표 △두나무 임지훈 전략담당 이사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UDC 2020 마지막날은 ‘UDC Special Session : 블록체인의 오늘’을 주제로 작년 UDC에서 발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조명한다.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 야놀자 김종윤 대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256 박재현 대표 △헤더라 해시그래프 리먼 베어드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전 세계, 전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한 지금, 블록체인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공유하고자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와 이슈 등을 고루 담았다”며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달리, 매일 한 시간 가량의 간결하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온라인 컨퍼런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UDC 2020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며 UDC 2020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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