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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 가을, '화천숲속야영장' 추천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4 00:01

수정 2020.11.14 00:01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정갈한 숲 속서 특화프로그램 운영
강원도 화천군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 전경
강원도 화천군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근 비대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캠핑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강원도 화천군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을 캠핑지로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지난 2018년에 산림청 최초로 조성된 숲속야영장으로, 숲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 조성됐으며, 천연림과 인공림의 조화로 숲이 정갈하며 아름다워 숲을 느끼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숲속에 위치해 아름다운 가을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가을철 캠핑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체 야영사이트의 절반만 운영하고 있어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 좋고 기존 휴양림의 야영장에 비해 데크 사이트가 크고 넓어 리빙쉘 등의 큰 텐트 설치도 가능하다.

또한, 가을철 숲속에서 숲해설가의 숲해설과 가족단위 특화 프로그램 등 대상별 맞춤형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아이부터 성인들까지 숲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나만의 나무문패를 만들 수 있는 '우드버닝 문패 만들기'프로그램이 진행중이며, 꽃의 아름다운 색과 효능을 알아가며 힐링할 수 있는 '꽃차 만들기 & 꽃차 마시기'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 또한 '산림보호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라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해 장작, 숯 등 화로대를 이용한 모든 행위가 금지됐다.


화천숲속야영장 관계자는 “야영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야영객들이 안전하게 야영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결한 야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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