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NS 통해 "양국 긴밀 협력 기대"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총선에서 압승한 것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수찌 국가고문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미얀마 총선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대해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도 한국과 미얀마 양국이 두 손을 맞잡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집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일 치러진 미얀마 총선에서 NLD는 당선자가 확정된 462개 연방의회 상·하원 선거구 중 395석을 확보,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요건(322석)을 충족했다.
반면, 군부의 지지를 받는 제1야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은 25석에 그쳤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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