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이어리 마케팅 불붙어
구성 늘리고 유명 브랜드 협업도
구성 늘리고 유명 브랜드 협업도
15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들은 올해 다이어리 마케팅을 펼치면서 대부분 미니 가방을 기획상품(MD)으로 선보였다. 실용성과 함께 소비자의 소유 욕구를 자극하는 아이템이라는 평가다.
스타벅스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이벤트를 실시한다. 증정품으로 플래너 4종과 폴더블 크로스백 3종을 선보였다. 트립웨어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한 폴더블 크로스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가방끈이 포함돼 접어서 사용할 수 있고, 겉감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원사(RPET)를 사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실천 메시지를 담았다.
이디야커피는 일러스트레이터 섭섭(SUBSUB)과 협업해 다이어리 세트를 내놓았다. 독특한 그림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섭섭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이디야 2021 다이어리 세트'는 캘린더와 파우치 세트 2종, 스티커, 볼펜까지 실용성 높은 6종으로 구성됐다. 다이어리 꾸미기를 즐기는 '2030 다꾸족'을 겨냥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연말을 앞두고 다이어리와 텀블러, 문구 등이 포함된 '2021 데일리키트'를 출시했다. 투썸이 선보인 다이어리와 굿즈들은 세련된 색상과 실속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로마핑크와 머드그레이 색상이며,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함께 담았다.
이 밖에 커피빈은 6가지로 다양한 색상의 플래너를 선보였고, 할리스커피는 해리포터와 협업해 플래너북과 스퀘어백을 출시했다. 탐앤탐스도 텐바이텐과 손을 잡고 플래너와 더스트백을 들고 나왔다. 카페베네는 다꾸족을 겨냥해 스티커와 테이프 등이 담긴 플래너 세트를 출시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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