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왕시 녹향원 입주…지적장애인 보금자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6 04:43

수정 2020.11.16 04:43

김상돈 의왕시장 13일 녹향원 입주식 축사. 사진제공=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 13일 녹향원 입주식 축사. 사진제공=의왕시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에 유일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녹향원이 ‘새로운 행복공간 마련 프로젝트’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새로운 꿈이 있는 집’으로 멋지게 탈바꿈하고 13일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마당에서 열렸으며,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경 의왕시의장, 시-도의원, 녹향원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보금자리 개소를 축하했다.

녹향원은 2019년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 증개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도-시비 총 14억5600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753.06㎡ 규모로 5월 완공됐다.

13일 의왕시 녹향원 준공 및 입주식. 사진제공=의왕시
13일 의왕시 녹향원 준공 및 입주식. 사진제공=의왕시

김상돈 시장은 입주식에서 “녹향원 식구들의 새 보금자리인 드림하우스 입주식에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녹향원 건물이 노후돼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우려가 컸는데,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이렇게 멋진 보금자리를 만드신 녹향원 관계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보금자리 입주로 장애우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향원은 1990년 개인시설로 개소해 1997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가 운영 관리하고 있다. 2014년 9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장애인 거주시설로 신고됐다.
현재 입소자는 16명이나, 이번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입소자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