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교육 노하우 공유…유럽수의학교육인증 획득 공동 노력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손원근 교수)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남상윤 교수)와 임상실습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충북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임상능력 제고를 목표로 두 대학이 가진 수의학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유럽수의학교육인증(EAEVE) 획득을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두 대학은 협약에 따른 인적·물적교류를 토대로 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수의학교육 관련 강의·실험 실습시설 공동 활용 ▷수의학 교육과정의 공동개발과 운영 ▷수의임상실습 관련 동물진료시설 공동 활용 ▷수의학 연구분야의 인력과 학술정보 교류·시설 활용 ▷두 기관 소속 학생의 교류 활성화 ▷수의학교육 시설의 공동 개발·활용을 꾀하기로 했다.
앞서 두 대학은 지난 10월 제주대 수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유럽수의학인증을 취득한 일본수의과대학과의 화상회의를 가졌다.
유럽수의학인증은 유럽연합 25개 회원국과 EU 비회원국 9개 국가의 97개 수의과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유럽연합의 수의학교육인증평가기구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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