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IVI-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파트너십 체결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7 14:52

수정 2020.11.17 14:52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왼쪽)과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백린 단장이 17일 서울 관악로 IVI에서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 제공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왼쪽)과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백린 단장이 17일 서울 관악로 IVI에서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과 17일 서울 관악로 IVI에서 세계보건을 위한 백신 연구개발 촉진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혁신적인 백신 연구개발의 촉진 △글로벌 백신 연구 및 사업 개발 △관련 행사 공동 개최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은 국민 보건안전과 백신주권 강화를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기획한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국비 2151억원이 투자되는 감염병 분야 대형 연구사업이다.

성백린 사업단장은 "국제백신연구소는 공공백신 개발을 위한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로서, 지난 23년 동안 한국이 바이오산업 강국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IVI와의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R&D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보건을 위한 공공백신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생명공학과 의학연구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함께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백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백신 개발 국제기구로서 IVI는 국내 및 전세계의 학계, 업계 및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이번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 연구개발과 글로벌화를 더욱 촉진함으로써 감염병으로 인한 질병부담과 사망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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