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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서 2500억원 추가투자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7 18:09

수정 2020.11.17 18:09

[파이낸셜뉴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카카오뱅크는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발행 주식수는 1064만주, 주당 가격은 2만3500원이다.

이번 증자 주식은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에쿼티)에 배정된다.

앵커에쿼티는 2012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JB금융지주와 카카오페이지, 투썸플레이스, 카카오M 등에 투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총 7500억원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한 데 이어 이날까지 총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 가운데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미국 TPG캐피털은 지난 12일 2500억원의 주금을 납입했다.

앵커에쿼티의 주금 납입일은 다음달 7일이며, 구주주들은 다음달 29일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뱅크의 12월 말 예상 납입자본은 10월 말보다 1조원가량 늘어난 2조8256억원이다.


카카오뱅크측은 "내년 하반기로 계획 중인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하고있다"면서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IPO 주관 제안서를 이달 중에 접수한 뒤 절차를 거쳐 주관 증권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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