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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구본부, 안전한 특구환경 조성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7 18:41

수정 2020.11.17 18:42

관리감독자에 안전보건 무료교육
부산특구 기업들이 특구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제공
부산특구 기업들이 특구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부산특구의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구기업 내 관리감독자들의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업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정기 안전보건교육으로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안전보건위탁기관을 통해 산업안전보건관리 체계 전반 및 산업재해 예방 관련 사항 등을 다룬다.

부산특구본부는경영자협의회, 관리부서장 협의회 등 특구기업들이 요청했던 특구본부 차원에서의 교육지원 등 기업 의견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특구 내 기업협의체인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관리감독자 교육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필수 교육사항이지만 교육대상자의 한정, 개별 신청을 통한 이수 등 개별 기업에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이 같은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특구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차원에서 앞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해 소규모 상시로 기업지원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부산특구본부 배용국 본부장은 "국내 산업재해율은 제조업과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비중이 높고, 부산특구의 산업구조도 이와 비슷하다"며 "앞으로도 부산특구의 산업구조와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획·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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