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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CEO 명예의 전당 올라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8 18:27

수정 2020.11.18 18:27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CEO 명예의 전당 올라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글로벌 항만기업 부산항만공사(BPA)는 18일 서울 연희로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고용친화부문에 남기찬 사장(사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하는'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차별화된 경영전략과 리더십으로 경제·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최고경영자(CEO)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남 사장은 스마트오피스 구축, 집중근무시간제 도입,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감소시키고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데 공헌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고용친화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항만 근로자의 인권이 존중되는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인권경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노력이 크게 인정받았다.


남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사람 중심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사람을 존중하는 인본주의 경영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된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투자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취임 이후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도입하고 기관장 주도 화목데이(Day), 독서경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 내 임직원 간의 신뢰와 소통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부산항만공사는 공기업 최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국제항만협회(IAPH) 지역사회 공헌부문 최우수상,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창출과 고용친화경영 노력을 공인받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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