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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광고 취급고 증가..올해 최대 실적 전망-KB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09:31

수정 2020.11.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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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9일 인크로스에 대해 코로나19 이슈 회복 및 '티딜' 앱 출시로 인한 외형 확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으로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를 대신해 매체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를 집행하는 미디어렙 사업과 국내 최초의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3·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자동차, 음식료 업종 등의 광고 집행 증가로 미디어렙부문의 실적 성장이 나타났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광고 취급고의 꾸준한 증가와 4·4분기 전통적 성수기가 맞물려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이연된 광고 물량의 회복으로 미디어렙부문 성장이 긍정적이다"라며 "여행, 숙박 등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업종의 광고 물량이 7월부터 회복되고 있으며 3·4분기 취급고는 약 834억원으로 3·4분기 기준 최대 취급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문자마케팅 서비스인 티딜의 앱 플랫폼 출시로 본격적인 외형 확대도 기대된다. 티딜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마케팅 서비스로 SK텔레콤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후 적합한 광고 상품을 송출한다.


임 연구원은 "(티딜은) 11월 내 앱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통상적으로 앱의 가장 큰 장점은 푸시 메시지 발송으로 문자 발송 대비 저렴하며 체류 시간, 구매 금액, 구매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또 광고 성과 추적이 유리해 기존 대비 더욱 고도화된 타겟팅 광고 상품 송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보수적인 광고 집행 가능성과 애드네트워크 사업의 실적 악화 지속은 우려 요인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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