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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기업 제품 중국 린이시 보세구역 입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15:33

수정 2020.11.19 15:33

군포시 복합물류센터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군포시 중소기업 제품.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복합물류센터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군포시 중소기업 제품. 사진제공=군포시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16일부터 린이시 전자상거래 보세구역에 군포 중소기업 제품을 보내 비축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군포시 복합물류센터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 군포시 10개 기업 51개 제품에 대해 첫 번째 출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에서 중국 최대 규모의 모바일 ‘위쳇’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보세구역 제품을 주문자에게 배달할 수 있게 됐다.

배달 소요기간은 2일~3일이다. 중국은 전자상거래를 1급과 2급 도시에만 허용했으나, 올해 1월부터 중국 산동성 린이시에서도 전자상거래가 가능해졌다.

또한 린이시 전자상거래운영업체인 린이란화수입무역유한공사는 린이시 란산구 산동e곡 전자상거래산업원에 군포기업 제품을 전시해, 중국 바이어와 도소매업체 간 연계 판매를 유도하고 소비자가 제품 특성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린이란화수입무역유한공사는 최근 군포시에 협력 서한을 보내 피부용품과 화장품, 의류 등 군포 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입점해 소개하고자 한다며, 군포 기업 제품이 판매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린이시에서 군포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도 이뤄지고 있다고 군포시는 전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 기업의 상품을 주문, 배송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망 플랫폼을 구축한데 이어 린이시 보세구역에 상품을 비축하고 홍보도 진행되고 있다”며 “군포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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