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가 올해 열린 각 대회 코스의 홀별 난이도를 분석, 19일 발표한 결과 엘리시안 강촌CC 11번홀이 가장 난도가 높았다. 이 홀의 평균타수는 4.58타로 기준타수보다 0.58타 높았다. 사흘간 그린 적중률은 30.61%, 버디는 9개에 불과했다. 반면 보기 117개, 더블보기 15개가 쏟아졌다. 트리플보기 이상도 11개나 나왔다. 올해 대회 우승자인 이태희(36·OK저축은행)는 마지막날 이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앞선 1, 2라운드서 파를 잡은 것이 우승 원동력이 됐다.
두 번째로 어려웠던 홀 역시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개최지 엘리시안 강촌CC 17번홀(파4·512야드)로 홀 평균 타수는 4.57타였다. 세 번째로 어려운 홀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렸던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서코스의 17번홀(파4·436야드)로 나타났다. 이 홀의 평균타수는 4.48타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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