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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나무 읽는 저녁’ 김포문학상 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0 23:32

수정 2020.11.20 23:32

【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최재영씨(안성시 거주)의 시 ‘산벚나무를 읽는 저녁’이 제19회 김포문학상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이용호씨(서울시 노원구)의 시 ‘파키라 여인’과 배철호씨(하남시)의 소설 ‘코로나 학교’, 진서우씨(김포시)의 수필 ‘타운하우스 사람들’이 뽑혔다.

장년부 신인상에는 안정숙씨(김포시)의 시 ‘실종된 계절’과 한미선씨(김포시)의 수필 ‘외할매집 고야이야기’, 청년부 신인상에는 이정훈씨(김포시)의 ‘사막의 알츠하이머’, 목명균씨(김포시)의 수필 ‘삶이 담긴 국밥 한 그릇’이 차지했다.

이들 수상자 8명은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박철 시인 심사로 결정됐으며 시상은 오는 12월5일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포문학상은 김포 문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으며 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가 주최하고 우리의료재단 김포우리병원이 후원한다.
17회부터 응모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상 상금도 500만원으로 높였다.

올해는 시 부문에 177명이 885편, 소설 부문에 74명이 74편, 수필 부문에 75명이 150편 등 모두 326명이 1109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문학상 대상 1명, 분야별 우수상 3명, 신인상 4명이 선정됐다.

박미림 김포문인협회장은 “김포우리병원이 보여주는 김포문학 발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 작품을 응모해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도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오롯이 담긴 작품이 모두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문인협회(회원 79명)는 1992년 창립됐으며 김포문학상 외에도 ‘김포문학’(제37호) 발간, 김포문예대학(제21기) 운영, 김포시 백일장대회(제28회) 개최 등 문학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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