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정부시 백석천 명품벽화 조성…화가 37명동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01:33

수정 2020.11.23 01:33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 백석천이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일환으로 추진하는 벽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 미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 블루 등으로 지친 시민에게는 예술작품 접근성을 높여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비 및 시비 총 4억여원이 투입되며 백석천 일대(시민교~보건소 인근 호동교) 옹벽 약 700미터 구간에 벽화를 조성한다.

특히 공모를 통해 회화, 문인화, 민화, 서예가, 조각가 등 미술작가 37명으로 구성된 팀을 선발해 기존에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벽화사업과는 달리 전문성을 갖춘 ‘명품 벽화’를 조성한다.

의정부 백석천 벽화.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 백석천 벽화.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 백석천 벽화.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 백석천 벽화.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예상되는 침수피해 및 훼손에 대비해 5번 이상 코팅과 방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명품 벽화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작품은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세월과 계절의 이미지를 회화적 구성으로 표현해 연속성 있게 구성한다. 백석천은 경전철 노선과 의정부시청에 인접해 경전철을 이용하거나 백석천에서 산책하는 시민이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벽화의 묘미를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우영 문화관광과장은 22일 “이번 벽화사업으로 백석천이 보다 밝고 즐거운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문화도시 의정부에 한 걸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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