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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스벅·투썸 테이크아웃만, 헌팅포차는 못가요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08:32

수정 2020.11.23 08:32

영화관 공연장 내에서도 음식 못먹어
[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했을 때 서울 시내 한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의 자리가 텅 빈 모습 /사진=서동일 기자
지난 8월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했을 때 서울 시내 한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의 자리가 텅 빈 모습 /사진=서동일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크게 강화된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 유흥시설의 영업이 중단된다.

내일부터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뚜썸플레이스, 커피빈 등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수 없다.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 등의 빵집에서도 매장내에서 빵을 먹을 수 없다.

음식점의 경우 저녁 시간까지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또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을 비롯해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도 좌석 한 칸 띄우기가 시행된다. 음식을 먹는 것도 금지된다.

다만 PC방의 경우 칸막이가 있을 경우 좌석을 한 칸 띄우지 않아도 된다. 또 칸막이 안에서 개별적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오락실이나 멀티방과 목욕장업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예배나 미사, 법회 등의 참여 좌석 수도 1.5단계의 30%에서 20% 이내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식사도 할 수 없다.

서울 시내 한 교회에서 신도들이 2m 간격을 유지한 채 착석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윤홍집 기자
서울 시내 한 교회에서 신도들이 2m 간격을 유지한 채 착석하고 있다. /사진=윤홍집 기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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