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올해 8월부터 실시한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 대상자를 11월23일부터 호흡기질환으로 해열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고양시민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호흡기 질환으로 해열제,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자각증상이 없어지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는 만큼 사전 선별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2차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무료 검사는 1인 1회만 가능하다. 고양시민 중 호흡기 질환으로 해열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경우 처방전 또는 복약 중인 약을 지참해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은 제외된다. 처방전 또는 복용약 등을 지참했을 경우 무료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중 상시 검사한다.
선별진료소 방문검사가 가능한 경우는 △고열 37.5℃ 이상, 기침, 인후통 등 △고양시 관내 요양병원 및 요양원 신규 간병인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다.
한편 무증상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는 오는 12월24일까지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계속한다. 주당 50명, 월요일 25명, 수요일 25명 선착순 전화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한편 일산동구보건소는 올해 8월부터 무증상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 시범사업’을 추진해 230여명이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판정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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