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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야당 시간끌기에 공수처 지연 없을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4 10:59

수정 2020.11.24 10:59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파이낸셜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공수처법 개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수처 출범을 거듭 촉구했다.

24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국민의힘 추천위원들의 태도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천위가 3차례 회의에도 최종 후보자를 결정짓지 못한데 대해 "야당 추천위원들의 방해로 끝내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 추천위원들은 자신들이 추천한 후보마저 반대하고 있다"면서 "야당의 의도적 시간끌기에 공수처 출범이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후보자 추천위 회의소집과 별개로 오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열어 공수처법 개정 논의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원내대표는 주일대사로 임명된 강창일 전 의원을 언급하며 "한일 정치상황과 대일 관계에 깊은 식견이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일관계에 개선에 전향적 태도로 나서야 한다"면서 "동경 올림픽을 평화의 제전이란 명성에 걸맞게 치루려면 스가 정부가 과거 아베정부의 질곡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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