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오산시 소재 사무용 기능성 의자 제조업체 ㈜세강ASC는 ‘2020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0, 이하 코펀)’에서 국내 유통대기업과 상담을 통해 협업 및 대형유통망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기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때에 경기도관은 도내 가구기업의 판로개척에 ‘가뭄 속 단비’와 같이 힘이 되는 존재”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0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0, 이하 코펀)’에서 도내 우수 가구 중소기업 46개사를 지원해 약 83억원의 상담실적과 52억원 상당의 계약추진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코펀은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가구산업 전시회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킨텍스)으로 동시에 열렸다.
전시회에는 총 180개의 국내외 가구기업(820개 부스 규모)이 참여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가구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총 125개 부스 규모의 경기도관을 마련했다. 또한 이들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부스임차료(50%), 장치비(100%),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 등을 지원했다.
특히 도내 가구기업은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참여해 대형마트 및 백화점, 홈쇼핑 채널, 인터넷쇼핑몰,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전문 구매담당자와 구매입점 상담을 진행, 유통판매 채널 판로개척의 기회를 얻었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이번 코펀 경기도 단체관 참가 외에도 제품개발 및 마케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니,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구기업 지원사업과 관련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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