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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국제회계포럼]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진정한 개혁 위해 기업회계 역량 높여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5 11:21

수정 2020.11.25 11:21


제12회 국제회계포럼이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 공동 주최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제12회 국제회계포럼이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 공동 주최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진정한 개혁은 기업회계 역량을 높이는데 달려 있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사진)은 2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주최로 열린 ‘제12회 국제회계포럼’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전 회장은 “프라이빗 어카운턴트(Private Accountant)는 회계자문서비스로서 기업의 회계 업무를 외부에 있는 회계사가 대행하거나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며 “이렇게 하면 기업 회계의 질이 개선되고 회계의 투명성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회계 후진국이란 소리를 들었다”면서도 “다행히 최근 몇 년 새 회계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신 외부감사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고, 표준감사시간 제도와 주기적 ‘감사인지정제’가 도입되는 등 회계개혁의 주춧돌이 마련됐다”며 “향후 한국 회계를 보는 외부의 시선도 크게 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회장은 “회계자문서비스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특히, 별도 회계사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외부 회계자문은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내걸고 있는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인용하면서 “회계가 바로 서면 우리 경제,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가 지금보다 훨씬 밝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꼬치꼬치 따지는 회계사는 늘 환영받는 존재는 아니지만, 기업과 단체, 나아가 우리사회의 투명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데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오늘 포럼이 회계 선진국으로 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특별취재팀 김경아 차장(팀장) 김서연 차장 김미정 김현정 김민기 강구귀 최두선 김정호 이진석 기자 김준혁 김지환 조윤진 최서영 인턴기자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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