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시민단체 “문재인, 망나니짓한 추미애 해임해야”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5 11:19

수정 2020.11.25 11:20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왼쪽). 뉴시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왼쪽). 뉴시스

시민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망나니짓하며 헌정질서 유린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25일 촉구했다.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가 대표로 있는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한 것과 관련해 이날 성명을 내고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국가 권력을 자의적으로 행사한 권력의 폭거”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단체는 “검찰총장의 중대 비위라며 제시한 6가지 혐의는 모두 어불성설에 견강부회라서 논의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라며 “추미애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정의의 수호자가 국가 권력의 자의적 행사에 앞장 선 권력의 망나니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처분의 결과 조남관 대검 차장이 총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며 “이로써 법무부 검찰국장 출신인 조남관 총장 직무대행-이성윤 서울지검장 체제가 탄생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것이 집권세력이 입버릇처럼 되뇐 바람직한 검찰의 모습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중언부언이나 침묵의 방조 없이 즉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 #추미애 #윤석열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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