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연천 육군 5군단 신병교육대 등 전국 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만에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5명으로 각각 육군 간부 8명, 육군 병사 7명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천 신교대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각각 훈련병 66명, 간부 4명이다. 이들은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부대는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 철원 육군부대 병사 1명은 전역 전 휴가 중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됐다.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 육군 간부 2명은 외부 행사 파견 후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전북 익산 육군부대 간부 2명도 외부 행사 파견 중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41명이다.
군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401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827명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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