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이하 도추연)은 고양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변경기간 마지막 날인 11월 27일에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와 청와대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0명 미만만 참여할 수 있는 가운데 방역복과 쉴드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먼저 도추연의 김영호 정책국장은 “2007년 12월 4일 1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의 추가검토사업으로 대화에서 풍동식사지구까지 노선인 고양경전철이 확정 고시(건설교통부고시 제 2007-545호) 되었고 그 달말에 경전철을 앞세워 바로 GS와 벽산건설이 위시티 공동 브랜드를 통해 7211세대를 고분양가로(평당 1,450만원) 분양하게 되었다. 또한 고양경전철 및 도로신설등의 광역대책을 믿고 많은 입주자가 분양을 받게 되었다며 교통분담금만 500억원을 부담하였다”고 주장했다. .
그러나 “사생활침해, 미관과 소음을 이유로 경전철반대주민대책위가 조직되어 주민공청회 한번 하지 못하고 2008년 12월 23일 당시 강현석 고양시장의 유보결정으로 B/C 1.08이었던 고양경전철이 사라지게 되었고 교통 분담금으로 신설되려던 식사지구에서 곡산역까지 도로 또한 식사오거리까지만 건설이 된 채 타절준공 되어 위시티 분양시에 제시되었던 광역교통대책은 어느 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모든 교통 불평등은 오로지 주민들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며,이에 3기 신도시로 인해 교통소외지역인 식사풍동지역의 교통난이 가중될 것은 자명 상황이기에 고양선의 식사역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도추연의 윤종현 집행위원장은 “교통은 복지다. 그래서 문제는 다시 속도다‘라는 김현미장관의 연론기고문의 일부를 인용하며 교통은 보편적 복지이고 국민의 기본권리이며 국가가 책입져야 할 의무”라고 강조하고 “광역교통비전2030에 고양선 식사지구 연장안에 검토과제로 포함되어 있었고 또한 LH의 「고양선 신설 사전조사 및 도입방안 연구용역」에도 고양선 일산역(식사) 연장안이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지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에는 식사역이 미반영인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도추연의 물리적 점거농성과 집회를 통해 김현미국토부장관의 전향적인 식사역 검토지시를 이끌어 냈으나 이 또한 경제성을 근거로 답보 상황”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그는 지난 17일 서울도시철도 11개 노선이 국토부의 정책적 판단으로 심의를 통과한 부분을 지적하며 “거미줄같은 서울의 철도망 신설이 아니라 수도권 교통소외지역에 철도망 구축을 통해서 서울의 인구분산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것이야 말로 서울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시킬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하였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정부와 민주당에 ▲기계적B/C 값을 기준으로 한 경제적 판단이 아닌 보편적 복지개념으로 교통소외지역의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판단을 선행하여 식사역 연장 ▲지난 총선의 민주당 정책공약인 만큼, 식사역 동시착공을 반드시 이행 ▲국토부와 민주당은 더 이상 희망고문을 하지 말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와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과 민주당 공보실을 통해 당대표, 원내대표, 민주연구원장에게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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