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속초시 설악항과 양양군 낙산항·후진항에 어항동해1호를 투입해 응급 유지준설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은 해일성 파랑 및 너울성 파도와 제9호·제10호 태풍의 영향으로 어항 입구부와 항내에 모래퇴적 현상이 심화되어 선박 어선 입·출항 시 불편문제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공단은 어항동해1호, 바지선 및 예인선을 투입해 설악항·낙산항·후진항 정화 작업에 힘썼다. 총 6064t의 퇴적토사를 적기에 수거해 어항환경개선과 선박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강원도 지역은 퇴적토사로 인해 선박 운영과 안전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쾌적한 어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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