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英정부, 백신 담당 차관 임명…수일 내 접종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8 23:44

수정 2020.11.28 23:44

[AP/뉴시스] 2020년 11월23일 영국 옥스퍼드대 제공 사진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주사약이다. 2020. 11. 27. … /사진=뉴시스
[AP/뉴시스] 2020년 11월23일 영국 옥스퍼드대 제공 사진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주사약이다. 2020. 11. 27.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을 감독할 차관을 새로 임명했다. 영국 정부가 수일 내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나딤 자하위 기업부 차관을 코라나19 백신 배포 담당 차관으로 임명했다. 자하위 차관의 업무는 일시적인 것으로, 최소한 내년 여름까지 지속된다.

영국의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현재 화이자-바이오앤테크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가 각각 개발한 백신 2종의 효능과 안정성을 평가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신이 승인을 받을 경우 12월 둘째 주부터 1차 투약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고령자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할 계획이다.
이미 화이자-바이오앤테크에 백신 4000만개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에 백신 1억개를 주문한 상태다.

영국 정부는 이외에도 7개의 다른 업체들로부터 3억5500만분의 백신을 구입하기로 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5만7000여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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